의학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병원의 상황이 묘사되며, 전공의들이 사용하는 턴노티 용어가 나왔습니다. 교대 근무시 인계 절차를 이용해 부조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존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턴노티란 무엇인가
턴노티(turn noti)는 병원에서 교대 근무 시 진행되는 인계 절차를 의미합니다.
의료진이 근무를 마치기 전, 다음 근무자에게 환자 상태와 주요 처치 사항, 검사 결과 등을 상세히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넘기는 수준을 넘어서, 환자 안전과 직결되어 중요한 절차로 취급됩니다.
이 용어는 turn over(교대)와 notification(알림)을 줄여 표현한 의료 현장 내의 줄임말 형태로 사용되며, 특히 전공의나 간호사 등 실무를 담당하는 의료진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됩니다.
드라마에서는 레지던트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환자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하는데, 잘못된 정보나 대답을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부조리하는데 활요하고 있었습니다.
전공의들에게 턴노티가 갖는 의미
드라마 속 장면처럼, 실제 병원에서 1년차 전공의에게 턴노티 시간은 매우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환자의 복잡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요약해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누락이나 부정확한 전달은 환자의 치료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지도하는 선배 의사들은 엄격한 태도로 점검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교육적 목적도 있지만,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도 작용합니다.
정리
턴노티는 단순한 의료 용어를 넘어, 의료진 간 협업과 환자 안전을 위한 절차입니다.
드라마에서 묘사된 장면은 의료 현장에서 기존 방식을 악용하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전공의들이 겪는 긴장과 책임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