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 FA대박 사연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가드 오재현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후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3년간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재계약은 그의 성장과 팀 내 입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선수와 구단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평가됩니다.

서울 SK 나이츠 오재현
오재현 프로필

성장의 발판: 수비력과 꾸준한 발전

오재현은 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SK에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강한 수비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2023-24 시즌에는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하며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고, 평균 9.6득점, 3.1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기여하였습니다.

재계약 조건과 시장 평가

오재현은 FA 시장에서 3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연봉은 보장 1억 7,500만 원에 인센티브 7,50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이전 시즌 보수 3억 1,000만 원과 비교하여 감소한 금액으로, FA 시장에서의 기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일부 팬들은 이러한 계약 조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며, 가족과의 사적인 이슈가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팀 내 입지와 향후 전망

SK는 이번 FA 시장에서 김선형과의 이별을 선택하고, 안영준, 자밀 워니, 오재현과 재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특히 오재현은 수비력과 팀워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습니다 . 이번 재계약을 통해 SK는 수비 중심의 전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즌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재현의 이번 재계약은 그의 성장과 팀 내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FA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앞으로의 시즌에서 그의 활약이 팀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