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묵 기아 입단설

최근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진 투수 김경묵 선수가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독립리그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입스를 극복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김경묵 프로필
기아 타이거즈 김경묵 프로필

김경묵 선수의 KIA 타이거즈 입단 배경

김경묵 선수는 2025년 5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입단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당 유니폼에는 등번호 018번이 적혀 있었고, 프로필 링크에는 KIA 타이거즈 공식 계정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팬들 사이에서 그의 입단을 확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6월 3일, 김경묵 선수는 다시 한 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고 연습 투구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입단설을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립리그에서의 활약과 성장

김경묵 선수는 대구상원고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프로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홍익대학교를 중퇴하고 독립야구단을 전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갈고닦았습니다. 그는 용인시 빠따형,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파주 챌린저스, 화성 코리요 등 여러 독립야구단에서 활약하며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에는 독립리그 화성 코리요에 소속되며 다시 마운드에 섰고, 유튜브 예능 콘텐츠 ‘불꽃야구’ 2025 시즌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입스를 극복한 투혼

한때 제구불안과 구속 저하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김경묵 선수는 ‘입스’라는 커다란 벽을 마주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구속도 약 40km 줄어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 그러나 병역을 해결한 후 끊임없는 노력 끝에 입스를 극복해냈습니다. 그는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방법으로 입스를 고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투혼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의 새로운 시작

김경묵 선수는 더 이상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없기 때문에 프로에 입단하는 방법은 신고선수(육성선수) 계약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KIA 타이거즈와의 계약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식 지명 없이 프로 무대를 밟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의 스토리는 독립리그와 예능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제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진짜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신고선수로 시작하지만, 그가 보여줄 성장과 활약이 기대됩니다. 정식 등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김경묵 선수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