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역 근처에 있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고기집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끼리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고기집 이름은 다산식육식당입니다.
다산식육식당은 명장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고기집입니다. 이곳은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소고기도 팔고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소고기부터 구워먹고 돼지고기를 추가로 구워먹었습니다.
다산식육식당
- 주소: 부산 동래구 명장로20번길 23 (명장역 2번출구 3분거리)
- 영업시간: 17:00~22:00 (월요일 휴무)
명장역 2번출구에서 건물 하나만 뒤로 돌아오면 바로 다산식육식당이 보입니다.
다산식육식당 메뉴판
메뉴는 돼지고기 49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우도 18000원밖에 안하지만 모듬으로 주문하면 더욱 싸게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추와 깻잎, 고추가 나옵니다. 마늘과 된장, 양파와 고추절임도 같이 나옵니다.
김치와 쌈무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쌈무를 길쭉하게 잘라서 주는데 이게 더 먹기 편해서 좋습니다.
고기집에서 없으면 서러운 파절임과 콩나물무침도 있습니다. 요즘 파가격이 비싸서 파는 빼고 양파로만 절임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여전히 파를 밑반찬으로 주고 있습니다.
먼저 주문한 소고기입니다. 옆에 버섯도 있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로 배에 기름칠을 해야 좀 더 잘 들어갑니다.
소고기를 구울때 저는 약간 레어로 먹기 때문에 조금만 익히고 옆에 버섯도 같이 구워줬습니다.
소고기로 배에 기름칠을 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을 시간입니다. 돼지고기 모둠을 주문했는데 돼지고기에는 팽이버섯이 같이 왔습니다.
돼지고기는 돼지기름에 김치를 같이 굽는게 국룰입니다. 버섯도 구석에 올려두고 고기와 김치를 같이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돼지고기 모둠으로는 부족해서 조금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차고 나서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먹고나면 탄수화물 보충도 필요하니 가족들은 된장찌개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된장찌개보다 냉면이 끌려서 남아있는 고기와 냉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라면을 먹을까 냉면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냉면을 선택했습니다.
오랫만에 고기집을 갔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명장역 근처에 있는 다산식육식당에서 소고기도 먹고 돼지고기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야채도 같이 먹었는데 상추, 깻잎, 파절임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