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매독 증상

남자 매독 증상은 감염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음경·항문·입 주변에 통증이 거의 없는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발진, 발열,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저절로 사라져도 감염이 없어진 것은 아니므로, 의심되는 성접촉이 있었거나 증상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 매독 증상 단계별 정리

1기 매독: 통증 없는 궤양

매독균에 감염된 뒤 보통 10~90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음경, 귀두, 포피, 항문 주변, 입안 등에 단단한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처가 둥글거나 단단하게 만져짐
  • 통증이 없거나 약해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음
  •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궤양이 나타날 수 있음
  • 사타구니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음

궤양은 몇 주 뒤 저절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없이 사라졌다고 해서 매독이 완치된 것은 아닙니다.

2기 매독: 피부 발진과 몸살 같은 증상

1기 증상이 사라진 뒤 수주~수개월이 지나면 매독균이 몸 전체로 퍼지며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바닥·발바닥을 포함한 붉거나 갈색빛 발진
  • 몸통, 팔다리, 얼굴 등에 생기는 발진
  • 구강 안쪽 또는 항문 주변의 병변
  • 발열, 피로감, 인후통
  • 림프절 부종
  • 두통, 근육통
  • 부분적인 탈모

2기 발진은 가려움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아 단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원인 모를 발진과 함께 최근 위험한 성접촉이 있었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잠복 매독: 증상이 없어도 감염은 지속

잠복 매독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는 단계입니다. 본인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혈액검사에서는 매독 감염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일부 사람에게서 신경계, 눈, 귀, 심장·혈관 등에 문제가 생기는 3기 매독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증상

다음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성기·항문·입 주변에 통증 없는 상처나 궤양이 생긴 경우
  • 손바닥이나 발바닥까지 번지는 원인 불명의 발진
  • 시야 흐림, 눈 통증, 청력 저하, 이명, 심한 두통
  • 매독 진단을 받은 사람과 성접촉한 경우

매독은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고, 성 파트너도 함께 검사·상담받는 것이 재감염과 추가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콘돔은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병변이 콘돔으로 덮이지 않는 부위에 있을 경우 전파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비뇨의학과, 피부과 또는 보건소에 문의해 보세요.

※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매독의 단계별 증상과 검사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및 WHO 매독 안내, CDC 매독 정보를 참고했습니다.